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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원의 낭만컬쳐

'유 피플' 조나 힐이 이렇게 멋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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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영화 '유피플'

영화 유 피플, 데이비드 듀코브니 David Duchovny가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된 영화다. 극 중에서 애즈라(조나 힐 역)의 아버지 아널드로 나오는 그는 우리 세대에게는 엑스파일의 멀더일 텐데, 1960년생의 나이 든 멀더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서 봤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멀더는 나이가 들었어도 너무 우아하고 피아노를 뚱땅거리면서 음치를 연기해도 매력이 넘쳤지만, 아쉽게도 예상치도 못하게 '조나 힐'에게 빠져들었다. 
 

유 피플
다른 환경에서 자란 LA의 밀레니얼 세대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가족과 문화가 충돌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두 사람에겐 연애의 가장 어려운 관문이 남아 있었으니. 바로 서로의 부모님을 만나는 일!
평점
5.3 (2023.01.01 개봉)
감독
케냐 배리스
출연
조나 힐, 로렌 런던, 에디 머피, 데이비드 듀코브니, 니아 롱,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

 

조나 힐의 대발견

연기를 잘하는 것도 알고 있고, 재능이 뛰어난 것도 알고 있었지만, 왠지 짧딸막한 뚱보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었던 그인데, 170CM의 조나힐의 키가 영화 끝으로 갈수록 점점 커 보이기까지 하더니, 장인어른역인 에디머피 보다도 멀더보다도 커 보이는 마법을 부리더다.
 
영화는 유대인 애즈라와 아프리카계 아메리칸이면서 이슬람인 아미라가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하기까지 겪는 일을 속도감있게 유쾌하게 그리고 있는데, 문제는 결혼하면서 겪는 안 그래도 많은 문제에 '인종''종교''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편견들과 그 편견들에 젖어 살고 있는 가족들끼리 부딪히면서 더더더 많은 갈등이 생겨나고, 해결되지 못할 것 같다가 행복하게 마무리되는 개인적으로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한다.

출처: 영화 유피플

 

영화 유피플

다만, 미국에서는 '인종문제'나 '문화갈등' 문제를 직접적으로 영리하고 현실감있게 다루고 있는 면이 높게 평가받는 모양인데, 백 인 외의 다른 어떤 인종보다도 인종갈등이나 인종차별의 희생자일 아시안으로서는 딱히 깊은 공감을 받기는 힘든 부분인 거 같다.
 
영화의 속도감이나 밝은 느낌은 힙한 영화음악때문인 것도 같고, 유튜브편집을 보는 듯한 화면전환 때문인 것도 같고, 속도감 있는 전개에, 불필요하게 심각했던 우리 세대와는 다른 젊은 세대를 다룬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지만, 드라마 같은 전개나 결말은 좀 당혹스럽기도 했다.
 

너한테 빠질 줄은 몰랐어. 출처:영화 머니볼

 

오늘부터 내 이상형은 너야!

개인적으로는 '조나 힐'에 대한 매력을 새롭게 찾을 수있었던 영화로 기억할 것 같다. 180CM의 잘생긴 남자옆에 있어도 '유피플'의 조나힐은 멋져 보일 거 같다. 특히 여자친구와의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어떤 여자도 빠져버릴 것 같은 낭만적이고 귀여운 남자친구'가 바로 그다. 머니볼의 조나 힐을 생각하면 영화 '유피플'속의 애즈라로 변신한 조나 힐이 연기 천재인 건지, 다시 태어난 건지 헷갈릴 정도다.
 

그냥 천재였나? 조나 힐

찾아보니 좀 감동적으로 봤던 '미드90' 의 감독, 제작도 조나 힐이다. 음. 이 남자 멋진 남자였어, 나만 몰랐어.
 

결론, 넷플릭스 추천 영화 찾으신다면,

영화 '유피플'도 '미드 90'도 '길복순'보다는 재미있게 봤으므로, 넷플릭스 볼만한 영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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